차세대 인터넷용어 표준화


차세대 인터넷 분야에서 각종 신기술 용어들이 난립하는 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표준화작업이 추진된다.

예컨대, 글자(Text) 자체만 따지지 않고 글자가 내포한 의미 자체를 인식하고 찾아주는 인터넷 기술을 시멘틱 웹(Semantic Web)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는 ‘의미기반 웹’, ‘지능형 웹’, ‘지능형 인터넷기술’ 등으로 다양하게 혼용되고 있다.

이번 표준화작업은 이같이 기술 하나를 두고 여러 용어가 함께 생겨 혼용되고 한 개의 외래용어가 다수의 우리말 용어로 갈라지고 있는 것을 통일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인터넷 웹기술 국제표준화단체인 W3C 한국사무국(사무국장 박기식 ETRI 표준화연구센터장)은 공동으로 차세대 웹기술 분야 관련용어의 한글화 등 표준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표준화작업은 차세대 웹기술의 핵심기술인 XML관련 기술, 웹서비스 관련기술, 시맨틱 웹기술, XML 보안을 포함한 차세대 웹보안기술 등 분야에서 추진된다.

이를 위해 ETRI와 W3C 한국사무국은 국내외 관련교수, 전문가 등과 함께 용어표준화 작업반을 구성해 표준화 대상 용어를 수집해 내년초 1차 차세대 웹 기술용어집을 발간키로 했다.

현재 작업반에는 ETR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전산원(NCA), 언어정보원, 경북대, 전북대, 배재대, LG-CNS, MS, IBM 등의 3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W3C 한국사무국에서 제공하는 온라인회의를 통해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다.

표준화 작업반은 관련 표준용어를 제정해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정보통신용어사전에 포함시키고 영문으로도 발간해 국제표준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 웹기술의 국제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표준화기반연구팀 전종홍연구원은 “W3C도 국제표준화 활동의 사전작업으로서 별도의 용어표준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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